[기자]
지난해 1월 19일 새벽,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에 격앙된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 청사에 난입해 집기를 부수고 경찰을 폭행하는 등 폭동을 일으켰습니다.
경찰은 '서부지법 폭동 사태' 배후에 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 씨가 있다고 봤습니다.
전 씨가 신앙심을 내세워 지지자들을 심리적으로 지배하고, 측근과 유튜버에게 금전 지원을 하며, 법원 난입을 부추겼다는 겁니다.
[영상] 전광훈 / 사랑제일교회 (지난해 1월 18일)
"저항권을 내가 드디어 선포한다. 저항권이 발동되면 이제는 전체가 다 정부 구조, 헌법, 헌법 위에 권위가 있잖습니까."
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경찰이 신청한 전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.
앞서 지난달 한 차례 구속영장이 반려된 뒤 경찰은 추가 수사를 거쳐 특수주거침입 등 혐의로 영장을 다시 신청했습니다.
특히 경찰은 지난해 7월 압수수색을 앞두고
삼척출장샵 경산출장샵 교회 사무실 컴퓨터가 대거 교체된 정황을 제시하며 구속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영장 심사에 앞서 전 씨는 경찰이 지난해 8월 압수수색 결과 서부지법 사태 관련 증거물이 없었다는 수색증명서를 보내줬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.
그러면서도 '국민저항권' 주장은 이어갔고, 지지자들은 영장기각을 외쳤습니다.
[녹취] 전광훈 / 사랑제일교회
"국민저항권은요, 법대 2학년생이면요. 다 이해하는 거예요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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